털이 나기전 피부가 오돌토돌하다면?
털이 피부를 쉽게 뚫고 나오지 못하는 상태는 “내성 모발” 또는 “털감입증”이라고 부르는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털이 피부 밖으로 자라지 않고, 피부 안으로 다시 자라 들어가거나 피부 아래에서 자라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면도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면도한 부위나 짧게 자란 털이 피부 표면을 뚫고 나오지 못해 피부 안쪽으로 자라게 됩니다.
내성 모발은 작은 염증성 반점, 고름, 가려움증, 붉은색 혹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되면 더 심각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특히 곱슬머리나 굵은 털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면도 후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면도 방향을 조심히 설정해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지러운데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이 있을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털이 자라면서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염증 반응이나 건조함 때문에 모공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털이 피부 밖으로 자라지 못하고, 피부 안쪽에 갇혀 염증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가 털이 많이 없는 이유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은 털이 잘 자라지 않거나, 자라더라도 피부 밖으로 나오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이 모공을 막히게 하거나 염증을 유발하여 털이 자라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피부의 염증 및 손상: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면, 모낭도 영향을 받아 털이 제대로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모낭이 손상되어 털이 얇고 약하게 자라거나, 아예 자라지 않기도 합니다.
- 피부 건조와 각질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각질이 두껍게 쌓일 수 있습니다.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모공이 막혀 털이 자라지 못하게 되거나 피부 안으로 자라는 내성 모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과도한 피부 자극: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자주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모낭이 손상되어 털이 자라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털이 적어 보이거나, 털이 고르게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털이 없는 것이 아니라, 털이 자라지 못하거나 모공이 막혀 피부 안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지러움을 완화하기 위한방법
- 피부 보습: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피부가 매우 건조하다는 점입니다. 피부를 충분히 보습해주면 모공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게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샤워 후에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순한 각질 제거: 각질이 쌓이면 모공이 막히기 쉬운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극이 적은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부드러운 면도: 털이 자라면서 모공이 막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면도 방법도 중요합니다. 면도 전후에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면도 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사의 상담: 만약 상태가 계속 악화되거나,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털이 나는 곳에 검은색 점들이 생긴것 같다면?
털이 나는 부위에 검은색 점들이 생기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모낭염 또는 내성 모발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와 관련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낭염: 모낭염은 모낭, 즉 털이 자라는 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이 염증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낭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검은 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반복되거나 모낭이 막혀서 피지와 함께 털이 피부 밖으로 제대로 나오지 못할 때 검은색 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내성 모발: 털이 자라면서 피부 표면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속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 이 부위가 검은 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가 자극을 받아 염증을 일으키거나 피부 아래에 갇힌 털이 보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내성 모발은 주로 면도 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 모공의 산화된 피지: 털이 나는 부위의 모공에 피지가 쌓이고, 이 피지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면 검은색 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흔히 코 주변의 블랙헤드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러한 검은색 점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동반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피부 청결 유지: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그리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한 클렌저로 부드럽게 씻어내세요.
- 보습: 건조한 피부는 각질이 쌓이기 쉽고, 모공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충분한 보습은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스테로이드 크림: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 피부과 상담: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공을 짜면 털이 나오지 않을까?
모공을 짜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막힌 피지나 각질을 제거해 모공이 열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처럼 민감한 피부에서는 모공을 짜는 행위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모공을 짜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 염증 악화: 모공을 짤 때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면 세균이 침투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부 손상: 모공을 과도하게 짜는 경우 피부가 손상되어 흉터가 생기거나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에서는 이러한 손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재발 위험: 짜내는 것이 일시적으로 피지나 각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모공이 다시 막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피부가 손상되면 더 많은 각질이 쌓이거나 염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 피부 관리: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순한 각질 제거제나 피지 조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민감한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습 유지: 충분한 보습은 모공을 막는 각질 형성을 줄이고,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피부과 치료: 만약 모공이 자주 막히거나 염증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관리 방법이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공을 짜는 것은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문제가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