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3] experience와 experiences 차이, 관사로 의미가 바뀔까?
Countability Changes Meaning
경험을 뜻하는 experience가 왜 때로는 셀 수 없는 추상적 개념이 되고, 때로는 구체적인 사건이 되는지 그 감각을 익힙니다.
한국어 화자에게 ‘경험’은 그저 경험일 뿐이지만, 영어에서 experience는 이 단어가 ‘추상적인 삶의 과정’인지 ‘개별적인 사건’인지에 따라 형태가 달라집니다. 추상적인 경험을 말할 때는 Day 35에서 다룬 무관사의 감각처럼 셀 수 없는 명사로 취급하지만, 특정 시점에 겪은 구체적인 일들을 말할 때는 가산 명사로 변신하여 복수형인 experiences를 씁니다.
원어민이 experience에 s를 붙이는 순간, 그들은 머릿속에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떠올립니다. 반면 s 없이 쓰면 ‘살면서 쌓아온 전반적인 내공’이라는 덩어리 개념으로 접근하죠. 이 차이는 단순히 문법 규칙의 문제가 아니라, 화자가 이 경험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느냐 아니면 낱개의 사건들로 쪼개어 보느냐 하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많은 학습자가 ‘경험이 많다’를 표현할 때 무조건 복수형을 써야 한다고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I have a lot of experience’라고 하면 ‘나는 많은 경험(내공)을 가지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지만, ‘I have a lot of experiences’라고 하면 ‘나는 많은 사건들을 겪었다’는 식의 구체적인 나열 느낌이 강해집니다. 상황에 따라 이 미묘한 온도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순서로 공부하세요
삶의 과정으로서의 경험과 개별적인 사건을 나누어 생각하는 연습을 합니다.
무관사일 때와 복수형일 때 화자가 전달하려는 정보의 차이를 예문을 통해 체득합니다.
자신의 이력서나 일상 대화에서 두 표현을 적절히 골라 문장을 완성해 봅니다.
오늘의 핵심 포인트
- experience가 셀 수 없는 명사일 때는 삶의 전반적인 내공이나 지식을 의미합니다.
- experiences로 복수형을 쓰면 구체적으로 겪은 개별적인 사건들을 의미합니다.
- 추상적인 개념을 다룰 때는 무관사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 경험이 많다고 할 때는 보통 셀 수 없는 명사로 취급하여 experience를 씁니다.
예문으로 익히기
I gained a lot of experience working in marketing.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많은 경험(내공)을 쌓았습니다.
일반적인 업무 역량을 의미하므로 셀 수 없는 명사로 씁니다.
My trip to India was full of interesting experiences.
인도 여행은 흥미로운 경험들(사건들)로 가득했습니다.
여행 중 겪은 구체적인 일들을 나열하므로 복수형을 씁니다.
She has the experience required for this position.
그녀는 이 직책에 필요한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정 자격으로서의 경험은 the와 함께 쓰여 범위를 한정합니다.
We shared our experiences at the conference.
우리는 컨퍼런스에서 각자의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개별적인 이야기들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복수형을 씁니다.
단어 정리
| Word | 품사 | 뜻 |
|---|---|---|
| experience | 명사 | 경험 |
| abstract | 형용사 | 추상적인 |
| concrete | 형용사 | 구체적인 |
| gain | 동사 | 얻다 |
| position | 명사 | 직책 |
확인 문제
1. 다음 중 '나는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의미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일반적인 내공이나 경력을 말할 때는 셀 수 없는 명사로 취급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2. experiences(복수형)를 쓰는 것이 더 적절한 상황은?
구체적인 사건이나 에피소드의 나열일 때 복수형을 사용합니다.
3. 다음 문장의 빈칸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형태는? 'He shared his ______ of living in a foreign country.'
외국에서 산 전반적인 과정과 느낌을 말할 때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보아 단수형(무관사)이 적절합니다.